옥식기[옥수수]르 이러 가마이 보문 말이야, 그 옥식기통이 나올 저는 안덜이 해다[아가]가 깰까봐서 등떼게더 조용히 업구 밭머리꺼정 나와서 일간 서방으 지다리능 그 맨치루 고지넉하구. 또 우떤 때는 말이야, 군대들 줄루리[줄줄이] 줄으 세서 열벵식으 하능 그맨치루 서그럭서그럭하는[서걱서걱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거덩.그래구 뭉개구룸이 떠가는 초여름에 쏘내기가 한 채레 지내가길 바랬는 색시같거덩.니 농촌서는 옥식기라 부르고 어촌서는 강냉이라고 더 많이 씨는 이유르 아나. 몰르재.두 개 이름이 달라두 넘 달른데 왜사 그러 부르는지 알코줄께.강릉사램들은 잘 생카문 알겠지만 강냉이는 옥식기 열매를 주로 강냉이라 불라.옥식기를 길르는 농촌서는 작물에더거 주로 관심으 두니 옥수수의 강릉사투리인 옥식기라 불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