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과 뇌는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장기처럼 보이지만, 신체라는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 속에서 그 어느 장기보다 밀접하게 대화합니다. 과거에는 근육을 그저 몸을 움직이고 힘을 쓰는 ‘운동 기관’으로만 보았지만, 현대 의학과 뇌과학은 근육을 뇌 건강을 좌우하는 신체의 핵심 ‘내분비 기관’이자 ‘정보 전달자’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움직임이 줄어들면 뇌 기능이 저하되고, 반대로 근육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때 뇌 세포가 활성화되는 현상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근육과 뇌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는 얼마나 있을까요? 1. 근육이 분비하는 단백질, 마이오카인(Myokine)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할 때 혈류로 분비되는 신호 전달 물질을 ‘마이오카인’이라고 합니다. 마이오카인은 혈액-뇌 장벽(BBB)을 통과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