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야기

(ep57) 구멍낚시

광화문선비 2024. 7. 24. 17:53

 

  • 요중고[요즈음]야 머 그러 추웅가.
  • 그전에야 추었다 이래문 머리맡 자리물[자리끼]이 을어 터지구 기랬아.
  • 그래문 남대천이 꽝꽝 을어붙어 밤에 얼음 깨지는 소리가 잠절[잠결]에두 쩡쩡 하구 났아.
  • 고래문 재미들링 기 구녕낚수[구멍낚시], 고눔어 기 미치게 맹길아.
  • 얼음깡판[얼음판]에 더거 황데기불[화톳불]으 싸질러놓구선 도꾸[도끼]루 찍어 얼음 궁기[구멍]르 내구, 그 속에더거 낚수[낚시]르 집어느문[집어넣으면] 꽤 큰 붕애[붕어]가 디룽디룽 달레오는 고 맛.
  • 참말루다 사람으 달부[온통] 쥑예[죽여].

 

https://youtu.be/1ev9FjbohGI?si=DCVLlPNmVds-9j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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