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굴령 늠어 영세[영서]더거 남이 마커[모두] 끄리는[꺼리는] 엇갈이[중갈이] 배차[배추]르 자그마치[자그만큼] 삼만 펭 싱곴아[심었어].
- 내가 생캐바두[생각해보아도] 어이가 음ㅅ더구만은, 망할라문 망해바라민서 이판사판 달개들었아.
- 사램들이 나르 힐금힐금 보미 완정이 돌었다구 쑤군거렜아.
- 쥐궁게[쥐구멍에]두 벹 들 날 있다구, 참 운때가 맞일라니 말이야.
- 한창 출하시기에 니미[네미], 남쪽에 태풍이 할루 아척[아침]에 들어 덮쳈아.
- 그래니 머 채소가 동이 날 수 백에.
- 부르능 기 값이라 하눌만창[하늘가득] 치퉸아[치뛰었어].
- 그기야 말이 생전 츰 돈베락으 맞었구 돈데미[돈더미] 돈방석에 떡 한 번 올러 앉아봤아.
참 살더보니 말이야 그딴 재미두 있아.
https://youtu.be/gI2pPaCtaB0?si=OZ8gGI25JSSUO9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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