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야기

두번째 리멤버루사를 하지 못한 사연

광화문선비 2023. 8. 16. 02:03

 매년 9월1일은 강릉시민의 날입니다. 아울러 사람들 뇌리 속에는 사라져가고 있지만 태풍루사가 강릉을 휩쓸고간 안타까운 날이기도 합니다. 2002년 태룽루사가 강릉을 다녀간 10년후에 맞는 날, 그날이 리멤버2002를 하는 2012년9월이었습니다.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Remember RUSA 2002 포스터

 

10년을 잊지 않고 '강릉을 도와주신 뜻!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다짐으로 만들어진 행사였습니다.

2012년 9월 1일, 많은 분과 기관에서 후원해 주신 덕분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Remember RUSA 2002 행사 초대장

 

리멤버 루사2002 주요행사

 

 

행사를 위해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달려와 주신 강릉자원봉사센터 김선정국장님, 최홍섭회장님, 현수막 제작과 홍보에 힘써주신 김재일대표님, 행사를 진행해 주신 송미혜어나운서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아울러 리멤버루사를 기념하는 바우길 걷기와 음악회도 있었습니다.

 

늘 다시 한 번 하고자 했던 두번째 2022년 9월 1일 두번째 Remember RUSA2002 20주기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잊혀진 것이 아니냐는 물음 앞에서 아직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때의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 자료들을 정리하는 일로 대신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900분의 회원이 계신 다음(DAUM) 카페 "여기는 수해현장 강릉입니다"를 재정비 하여 "태풍 루사 전시관"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혼자 하는 일이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다듬는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