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야기

(ep46) 고누(꼰진이)

광화문선비 2024. 7. 20. 11:36

 

  • 폭포 골탱이에 쇠르 든내놓구 마당바우서 두 눔이 꼰진이[고누]르 뒈져라[죽어라] 하구 뛰장가[두잖는가].
  • 이근 한 번 붙었다 이래문 그 진진[긴긴] 눔어 해가 꼴까닥할[꼴깍할] 때까정이장가.
  • 툭탁하문 서루 멕통잽이[멱살잡이]르 해가민서 뛰더[두다] 보니, 쇠방굴이 소리가 안 들리구 캄캄해졌장가.
  • 초상이 나서 하머[벌써] 큰 일이 벌어졌구 생난리가 났데야.
  • 냉중에 헹[형]이 초롱불으 해들구 올러오민서 부르장가.
  • 배떼기[배]가 부른 쇠는 지발루[저절로] 집에 왔더라장가.
  • 그러 놀래구두 꼰진이는 곧[줄곧] 뗐장가[두어잖는가].

 

https://youtu.be/FJrjCpgEQQ8?si=6jl9E0uW8oZ30J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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