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그륵에 떡으 담고 그 우에 보기좋게 할라구 찹쌀갈그 반죽항 그 눌래[눌러] 적맨치[전처럼] 찌져눌래[지지눌러] 지지민서, 빨건 맨드레미꽅[매드라미꽃], 메나리[미나리] 잎파구, 꽂감[곶감], 대초살, 석유버섶[석이버섯] 등을 붙예 똥글라하게[동그랗게] 맹길어서 떡 우에 덮는 우겡이가 참 꼬세[고소해], 그재.
- 할아버이 제사때문 꺼멍 솥뚜껑을 뒤잡아 지름칠하고 그 우에 하얀 찹쌀갈그루 멩근 우겡이거 눈에 아롱아롱 한다니.
- 이 근 꽅이나 꽅닢으 늫구 꽅처름 이쁘게 지진다 해서 꽅떡이라구도 해.
- 우겡이라는 말으 요딴때두 써.
- 이눔이 물견금[물건값]으 셈하구 남으문 남처지[나머지] 우사리[우수리]르 조야 원칙이지.
- 굶은 개 우겡이 지젱 그 넙적 조 처먹듯 시물떡하구[시치미떼고] 말장가.
- 그래 벅석[법석] 난리르 쳤장가.
- 그래 하두 어이가 읎구 디루우니[더러워서], 젤 어루운[어려운] 진춘이가 지 꺼 넹게[넘겨]주니 곰방 지젠 우겡이 받어 처먹는 개 새끼 모넹이루 둘러미구 가데야.
- 야 먼 종재가 그따구가 있아.
- 글구 이 근 강릉에만 있는 야근데, 우겡이 처름 말하는 "겡이"가 스무가지나 있대.
- 꼬겡이[배추, 풀 따위의 속심],
- 우겡이[꽃떡],
- 소껭이[송진나온 소나무가지],
- 열겡이[열기, 볼락],
- 궁겡이[엉덩이],
- 정겡이[정강이],
- 달겡이[달걀],
- 콩겡이[콩가루로 끓인국],
- 씨겡이[민들레, 꼬들빼기],
- 동겡이[꼬리없는 개],
- 머리껭이[머리카락],
- 모겡이[모기],
- 곡겡이[괭이],
- 메밀달겡이[메밀껍질],
- 싸리껭이[사리나무],
- 영껭이[여우],
- 보겡이[보광리],
- 금겡이[금광리],
- 졸겡이[종아리],
- 버들겡이[버들강아지, 버들치]
강릉방언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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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hYf9nMDgY?si=Y-1YKTCj40ZKYZ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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