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항[요행] 우터[어떻게] 입 떨어지구 츰[첨] 처가댁에 떡 갔아.
- 아따, 지낙[저녁]으 채례완데, 그 때마해두[때만해도] 쌍팔년두[옛날]구 호렝이 심심초[담배] 꼬시르든[그을리던] 시절이라 머[뭐] 좀해 귀경하기 심든[힘든] 귀한 찰밥이데야.
- 짭짜브레하게[짭짤하게] 잘 살라구 그랜다더구만은 머이[무엇이] 소굼[소금]으 내딱 천 기 움매나[얼마나] 짜구운지[짠지].
- 그굿두 머숨꾼 밥 그륵[그릇] 모넹이[모양]루 멍덕수덕 [수북수북] 담어주니 마커[모두] 씹어돌릴[먹을] 장사웂지.
- 인전[이젠] 머[뭐] 처갓집인데 치벤할 기 머 있아.
- 기래 우터[어떻게] 맞다더붙어[맞닥뜨려] 제워[억지로] 마커[모두] 휘베[후벼] 딱었아.
- 쩔쩔 끓는 숭늉든 벵모[빙모]가 들어와서는, 머이[무엇이] 간[반찬]이 음ㅅ어두 치벤하장쿠[체면차리지않고] 마습게[맛있게] 드니 고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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