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거 있재, 까틀복상[산복숭아] 따먹든 솔부헹이[촌눔]거 떡 군대르 갔아.
- 본대[본디] 천성이 느레빠진 고무질빵[느림보]이니 머[뭐] 안 봐두 뻔하거덩.
- 맨날 꽥꽥 오리걸음이구, 맨날 채케서[채여서] 장겡이[정강이] 까지구, 맨날 조터지더[얻어맞다] 보니 볼짱[볼일] 마커[모두] 보능 기지 머.
- 군인어 길, 그 츳대가리두 모 외우는 눔인데 머 말해 머[뭐]해.
- 갠데 할루 지넉[저녁]에 암호가 읠[열]쇠랬아, 읠[열]쇠.
- 해피랄[하필] 그날밤에 왜사[왜] 세 무데비[무더기] 말똥짜리[무궁화] 연대장이 상황 점검으 나완데 암호가 머이나구 물을 기 머이야.
- 가제나[가뜩이나] 바쩍 을언데[겁먹었는데] 급하문 서슴능 그 니두[너도] 알잖나.
- 읠[열]쇠라구 한다능 기 고만에, 쇠, 쇠, 쇳대[열쇠], 이랬거덩.
- 여 사투리 그기 통하나.
- 그래니 머 전 난리르 쳤지 머, 장사있나.
- 소대가 마커[모두] 들어굴구 내굴구 단체기합으 받느라 반상[반] 죽더 살었아.
- 아인데[아닌데], 쇳대가 맞는데, 이랬더게 주뎅이가 당나발이 되두룩[까뒤집히도록] 되지게[되게] 터졌아.
- 그래는 나불[바람]에 한짐[한때]에 고문관[멍청이]이 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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