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넹이통[옥수수]에 고물[물알]이 들 쭘 해서[돼서]
- 여름 진진 해가 지구
- 깜실해[까무스름해] 질 저[때],
- 고 쪽쪽새[쏙독새]가
- 늦은 지냑 간[반찬]으 바우느라[장만하느라]
- 도매[도마]더거 똑똑똑
- 칼질으 바지렁이[부지런히] 하장가.
- 배 고푼 소설[식솔]들으 멕일[먹일]
- 무신[무슨] 간[반찬]으 그러 맹기는지[만드는지],
- 이실[이슬] 흠뻑 내리는
- 고라뎅이[골짜기]가 호즛해지장가[호젓해지잖가].
- 아매[아마] 울따리에 달렌[달린]
- 애뎅이호박[애호박]으 쏠어넌[쓸어넣은]
- 빡적장[뚝배기장]일 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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