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날[옛날]에 대굴령 구베[굽이]르 네레오드가 반젱이에 술막이 있었장가.
- 차펜두 웂구 맨다지[맨] 개나리보따리[괴나리봇짐]르 등떼게드가[등에다가] 붙이구 댕겠장가.
- 영세[영서] 가는 소굼장사, 어물장사, 꽂감장사들이 망이 댕겠장가.
- 협협하구[허출하고] 굽굽한[출출한] 나그내들이 들어달레서 거게서 짚세기 갈어신으미 탁배기[막걸리] 한 대포,국밥 한 장뚜가리[뚝배기] 말어 먹구 가구 기랬장가.
- 음석 장흥정[장보기]은 화물차 운정수드가 시케서 바우구[장만하고] 했장가.
- 인심 좋은 주모는 나그내가 툭툭 떤지는 되지 모한 농담두 잘 받어넹기미 개다리 소반으 들구 들랑날랑하장가[들락날락하잖는가].
- 뚝 뜰어진 동해르 네레더보미 해르 냉기문 지냑 영개[연기]가 모랑모랑 페오르능 기 참풍겡이랬장가.
- 그랜늠어 기 고만에 영동고속도로가 나는 나불[바람]에 술막이 웂어졌장가.
- 인저는 그딴 세월은 웂장가.
https://youtu.be/453oY2Yz17I?si=ZK7eJwJoNeMqJ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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