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에 손님이 오문 강릉 풍습으룬 그늠어 감재적 지제[지져] 멕이능기 보통이장가.
- 주먹마한 감재르 생철[함석] 숟가락이나 얘지렝이숟갈[몽당숟갈]루 박박 긁어 버레기[자배기]루 한나 깔떡[가뜩] 담장가.
- 감낭그 아레[아래] 소뎅이[소댕이]르 풀껑 뒤잡어 글어놓구 괄은[마른]메레치[멸치] 장제기[장작]르 때가미, 그우에 지름[기름]으 둘러치미 들어달구문 한짝에선 강판에더거 감재르 심조작끈[힘껏] 갈어대장가.
- 파줄겡이[줄거리] 서너 개 놓구 분추[부추]두 좀 논[놓은] 담에 감재 갈엉 그 한 국자 푹 떠서 피뤄[펴] 눌래미 지지장가.
- 어느망쿰 익으문반대루 푹 뒤잡어 놓구 지지문 머 노릇노릇항 기 느끈거레[군침삼켜]지장가.
- 그저 한 소뎅이 훌 지제 내 상 우에 올레노문[올려놓으면] 풋고치 얼콰하게[얼큰하게] 쏠어넌[쓸어넣은] 양념 장물[간장]에 찍는 멋이야 천하 일미장가.
- 솔낭그 아레 소두벵이르 풀껑 뒤잡어[뒤집어] 글어놓구[걸어놓구], 바썩 괄은[마른] 메레치[멸치] 장제기[장작]르 때가미 들지름[들기름]으치장가.
- 분추[부추], 메나리[미나리], 파줄겡이[파줄기]르 페구 강판에갈어댄 감재르 한 국자 흐를까 어풀[얼른] 퍼더 쏟어 버[부어].
- 그래군지제대문[지져대면] 노릇노릇한 적 한 소뎅이 풀껑[풀럭] 뒤잡어 내네풋고치[풋고추] 얼큰하게 쏠어넌[쓸어넣은] 장물[간장]에더거 찍어 먹어 바.
- 지절루[저절로] 늠어가는 도루깨춤[도리깨침]이 구수하장가.
https://youtu.be/r8boOV6ymK8?si=c6_V_ex547B2Q9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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