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야기

(ep102) 영감

광화문선비 2024. 8. 13. 16:46

 

  • 한동안 안 봤드니 뒤통셍이[뒤통수]가 허영 기 융[영]감이 다 됐아.
  • 철장(鉄杖)같이 바르든 잔뎅이[허리] 벡따구[뼈다귀]두 척 휑[휜] 기, 딴 페[표]는 발써 동이 나구 갈 데라군 북망산 가는 페만 하나 달렁손에 웅케쥐구 있구만.
  • 인말[옛말]에 융[영]감 밥은 든노[드러누어] 읃어 먹구, 아덜밥은 앉어 읃어먹구, 딸레미밥은 서서 읃어 먹는다구, 그래구 보문 시상 이치가 한 치 근내[건너] 두 치요, 두 치 근내 스 치라는 말이 있장가. 
  • 곪어터져두 젓국이 좋구, 늙어빠져두 융[영]감이 그래 좋응 기야. 
  • 우째니 저째니 해두 살부비던 정이 있는 융[영]감이 젤루다[제일로] 좋다능기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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