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야기

(ep101) 연탄

광화문선비 2024. 8. 12. 22:01

 

  • 궁기[구멍]루 들어갈 전 검뎅이지만 나올 전 흰뎅이가 되능 기 머이나구, 수수저금[수수께끼]으 망이 핸데. 
  • 멫해즌만 해두 집집마둥 연탄버강지[연탄부엌]랜데 인저는 그기 인날얘기가 됐아. 
  • 연탄아궁지[연탄아궁이]에 옹구[옹기] 따꼉[뚜껑]으 율[열]구, 그우에 철망으 얹예놓구 밤이나 꼬[구워] 먹구, 오징애르 꼬 먹구 기래든 그 재미두 어련해. 
  • 저울[겨울]만 되문 연탄으 수 백 장썩 디레놓느라 코르 푼 낯짠배기가 환으 그렝 그맨치 달부[온통] 시커먼 연탄집 아저씨가 골목텡이루 탄수래르 끌구 오가구 인정이 있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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