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뽁딱양지[복더위양지]에서 일하미 쉴챔[쉴참]에 밭 여븐뎅이[옆] 또랑에 밀갈기[밀가루]더거 된장, 깨묵 버무레 는[넣은] 크단 눔어 보싸개르 맹길어[만들어] 물에 당고[담궈]파묻구 궁기[구멍]를 내노문[내어놓으면] 이늠어 고기들이 말이야, 지[제] 너구는[죽는] 주[줄] 모리구 지랄하구[대고] 보싸개로 게 들어와.
- 밭으 한 질[길] 매구 가보문 보싸개 안에 우구루하게[우글우글하게] 들었지 머[뭐].
- 그긋두 벨식[별식]이라구 지녁[저녁]에 이옻[이웃]으 청해서 들어가문 추탕처름 낋옝 매운탕으 멧 장뚜가리[뚝배기] 잘 농고[나누어] 먹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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