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벤[6.25]으 치래구 울매[얼마] 안 돼설[되어서일] 기야.
- 마커[모두] 먹을 기 웂어서 비영비영[비실비실]할 저[적]야.
- 술 공장서 나오는 모주(母酒) 찌게미[지게미]르 날러더 먹었아.
- 그때 소핵교 예펜아[여식아]가 그그 먹구 핵교루 강[간] 기 지따구[제따위]가 배기나.
- 술기운이 돌어 쥐정[주정] 비젓하게 하미 매가리[맥]르 못췄아.
- 영문두 몰르는 여선상이 이래보니 기출가관[가관]이야.
- 예자들이 싹 훼비는 앙콤한 승질머리[성질] 꼬불땅했아.
- 쬐그만 지집[계집]아가 술으 먹었다구 뽈딱지[볼]르 후레갈겠아.
- 선상님은 아척[아침]으 들구 왔지만요, 진[저는] 먹을 기 음ㅅ어서 술찌게미[술지게미]르 먹구 왔어요. 메칠으 굶어 베가 고퍼 그기래두 먹구 왔어요.
- 그래 이러[이렇게] 취하능 그 나더러 우째란[어쩌란] 말이래요, 하구 울음보를 터쥈아.
- 그래니 교실 안이 온통[달부] 꺼난구 대성통곡하는 나불[통]에 소문이 쫠문해서[파다해서] 신문에 아주 대문짝마하게 났아.
- 그때는 니나웂이[너나없이] 마커[모두] 눈물나게 그러[그렇게] 매련음ㅅ이[형편없이] 살었지만 요항[요행] 천지 사방서 온정이 가뜩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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