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클 저야 먼 놀이하능 기 그러 쌔빠지구[흔하고] 요상시루웅 기 머 그러 있엉가. 저울 노달기[농한기] 때거 되문 동내 젊은 눔어 새끼들이 모예가주 하는 짓따구리[짓]가 짱치기르 했장가.
- 낭그 하러 산에간다 이래민서 열 도[두] 너 나무[남짓] 멩이되문, 장시벌 운겡이 논에서 네모 찌다한[길다란] 금으 거놓구 중간쭘에 꼬징가리[꼬챙이] 두개르 꽂엔[꽂인] 그 안으루 짬방구리[장치기알]를 늫는 그늠어 짱치기르 하장가.
- 소낭게 부헹이방구[옹두리] 켕[뀐] 그 잘 가워서[다듬어서] 거게드가 가느다란 새끼를 챙챙 감언 짱방구리르 놓구 손에 맞추맞은 작데기르 들구 내굽더[냅더] 치장가.
- 요중고[요즈음]루 말하문 거 왜 머 필드하킹가 하능 그 그기장가. 그늠어 저울[겨울] 바썩 말러빠진 논바다서 들어뛰구 내뛰구 하느라니 문데비[먼지]는 머 말두 모하장가.
- 콧궁기기 머 완정이 시커매 굴때통[굴뚝]이장가. 그그 하드거 국철이가 짱방구리에 읃어맞는 나불[바람]에 눈이 힐끄정[힐끗]해 졌장가.
https://youtu.be/24akgeuW3O8?si=l5kjpPiZk74K5e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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