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새경이 쌀 일굽 가망이가 머이나"
[ 표준어 ] 사경(私耕)
1. 묘지기나 마름(지주를 대리하여 소작권을 관리하는 사람)이 수고의 대가로 부쳐 먹는 논밭.
2. 머슴이 주인에게서 한 해 동안 일한 대가로 받는 돈이나 물건.
[ 사투리 ] 새경, 세경
[ 스크립트 ] 부잣집 머슴이 임금을 적게받는 것을 머슴의 친구가 하소연 하는 말
- 그 만장같은 광적[광작] 농새르 머숨 혼처 손으루 거뒈디리는데[거두어들이는데] 말이야.
- 일년에 새경[사경]이 쌀 일굽 가망이[가마니]가 머이나.
- 쌀으 백 석 늠게 맹길어서 고방구뎅이드가 채곡채곡 무제[쌓아] 주는데두 글쎄, 내현[내년]에는 새경으 안 올레 준대.
- 즈거 갈 저 그그 안구 갈 주 알구 기래는 모넹[모양]이야.
- 인심으 좀 씨문 우때서.
- 어이구, 누기 집 자손이 아이라 할까봐.
- 갠데 막상 내거 젠이 되문 그러 안 되는 기데야.
- 기래 뿔따구[화]가 나서 머 내현[내년]에는 요 아레 이쁜이 과벵이집에 머숨으루 들어간다데야.
- 같은 새경이문 내부텀이래두 글루[그리로] 엥게붙지 머.
[ 알아두면 좋은 정보 ]
- 사경과 품삯의 차이?
"사경"과 "품삯"은 둘 다 노동과 관련된 보수를 의미하지만, 그 사용 범위와 뉘앙스에서 차이가 있습니다.1. 사경 (賃金)
2. 품삯
차이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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