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야기

(ep6) 하나도 버릴게 없는 명태

광화문선비 2024. 7. 8. 11:11
  • 그눔어 고기가 광애맨치[넙치처럼] 고급두 아이구 쉰텡이맨치[뚝지처럼] 못낭이두 아닌 그저 쬐꿈은 촌시루운 멩태. 
  • 그물루 잡으문 그물태요, 
  • 낚수[낚시]루 잡으문 낚수태라, 봄에 잡으문 춘태요, 
  • 먼데 바다서잡으문 원양태라, 
  • 앞바다서 잡으문 지방태요, 
  • 바쩍 을구문[얼리면] 언태[동태]라, 
  • 안 을구문 생태요, 
  • 바람에 말류문[말리면] 바람태라, 
  • 덕장서 저울기[겨울]내내 을렛다[얼렸다] 풀렛다 재주가리 이능[적이 이는]그는 황태요, 
  • 꾸덕항 그 코르 마[모아] 뀌문 코다리라, 
  • 장제기맨치[장작처럼] 괄두룩[마르도록] 말류문 북애요, 
  • 이름두 참 이지가지라[여러가지라], 
  • 히벤[흡사] 아덜 부알이같은 멩란은 멩란젓이요, 
  • 창지[창자]르끄내문 창란젓이라, 
  • 서거리[아가미]르 끄내문 서거리젓이요, 항개두 내꼰질[내던질] 기 옰더라.

 

https://www.youtube.com/watch?v=IskvB6_Z9dM&t=3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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