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설낙목이 망이 지문 시국이 안 좋다 기랬장가"[ 표준어 ]설해목(雪害木) : 많이 내린 눈으로 피해를 입은 나무. 특히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줄기나 가지가 부러진 나무 [ 사투리 ] 설낙목(雪落木) [ 스크립트 ] 전날밤 주로 함박눈이 크게 내린 아침 산에 가면 소나무가 눈에 못이겨 부러진 모습을 보고 걱정하는 말예즌부텀 즌해오는 말에 그해 설낙목(雪落木)[설해(害)목]이 망이[많이] 지문 시국이 안 좋다 기랬장가. 아이문 민심이 숭숭[흉흉]해진다 그랬장가. 내거 그기 아매 장개가든 그해 저울기[겨울]랬장가. 눈이 머 하이탄간에 한 치래[치레]르 넹게퍼붓는데 머 그기야 말이 참 달부 어여웠장가[엄청났잖는가]. 눈이 처매[처마] 우에르 덮어네렛이니 머 말해 머하능가. 우쨈 안덜들이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