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 공민왕 시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영웅이 있다. 왜구 수 백척의 배가 강릉으로 침입해 오지만 조정은 혼란스럽고 지방의 군대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강릉은 그야말로 바람 앞에 등불이었다. 하지만 강릉부의 관노로 있던 이옥이 노비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군대를 지휘하며 활 하나로 수많은 왜구를 물리친다 관노의 신분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한 것을 구해냈다. 멸문된 집안의 자식으로 관노가 되어 인생의 마지막 기로에 있던 차에 왜구의 침입으로 군 지휘권을 위임받아 왜구의 공격을 퇴치한 전설같은 이야기다. 2019년 3월 시인이자 역사소설가인 신광철 작가가 "강궁 이옥"이라는 역사소설을 냈다. 고려 최고의 명궁, 이옥을 발굴하다. 숨겨진 인물을 발굴하는 계기로 소설을 썼다. 역사적인 인물임에도 알려진 바가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