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잘 뜬 뜸북장[청국장]은 우떤 간보덤[반찬보다] 더 마수와[맛있어]. 울매나 구수하문 입천정[입천장]이 데서 마커[모두] 훌떡 까져두 맹[맨]그 그러 퍼먹아. 그깐년어[그까짓] 거 쇠고게 빈주해[비교해]. 택[턱]두웂지.좀 쉔[쉰] 짐치[김치]더거 돼지 비개[비계] 쪼꿈 쓸어[쓸어] 늫구, 마눌 팍팍 다제 낋잉 그 술안주루두 끝내주구[그만이고] 거게 따러올기 웂아. 우리는 그기 행긋한데 아덜은 냄새가 난다구 질색팔색해[질색해]. 먼 승민지[성미인지] 몰라.추운 저울게는[겨울에는] 머이라 해두 역시 뚬북장 찌게거 젤 어울레.장뚜가리[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낋는 그 생카문[생각하면] 춤이 지절루[저절로] 느머가. https://youtu.be/mh3mjPj4y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