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26일 자전거를 타고 세종의 봄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바람이 조금 불기는 했지만 세종의 곳곳에 아직은 두꺼운 옷을 입은 분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많은 강가나 산에는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았지만 시내 공공이나 가로에는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봄꽃들은 가장 먼저 피고 있습니다. 봄바람이 아직은 차가운 듯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금강에 다다르면 이제 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벚꽃, 본격적으로 봄을 노랗게 물들이는 개나리와 살구나무가 만발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창 말이 많은 세종시 국회의사당 예정부지 인근에도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에는 봄꽃의 가장 황금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